경기 군포시는 이달부터 관내 사회적고립가구 50가구를 대상으로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서비스 운영에 앞서 지난 4일 네이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AI 안부전화 서비스는 네이버가 개발한 ‘클로바 케어콜’ 시스템의 인공지능(AI)이 주 2회 자동으로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건강 상태·식사 여부 등을 확인하고, 대화를 나눠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AI 상담 결과는 시 무한돌봄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자동으로 전송된다.
만약 돌봄 대상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복지담당자는 해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증가 및 사회적 고립가구 증가 등으로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고 신속한 위기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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