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 경계를 맞대고 있는 3개 시·군의 상호 화합과 공동발전을 위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해발 1,176m 삼도봉 정상에서 열렸다.
무주군 설천면 미천리 민주지산 삼도봉 정상에서 진행된 34회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김충섭 김천시장, 정영철 영동군수, 사회단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삼도화합 기원제를 열고 삼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했다.
황인홍 군수는 “33년간 삼도봉에서 맺어온 3도 3시·군의 화합과 우정은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며 “오늘도 한자리에 모인 만큼 화합과 상생의 길을 나아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자”라고 말했다.
매년 10월 10일 열리고 있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난 1989년 무주군 주관으로 첫 행사가 열렸으며 이후 영동군, 김천시가 순번제로 주관 ·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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