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민들의 건강과 체육진흥, 화합을 위한 제21회 무주군민체육대회가 코로나 팬데믹의 답답함을 털어내듯 4천여 명 이상의 군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8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 군민체육대회는 게이트볼을 비롯한 테니스, 배구, 족구, 배드민턴, 축구, 릴레이계주, 민속경기 등 14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각 읍·면 소속 출전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화합과 단결을 위하는 마음으로 갖고 있는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행사장 주변은 지역별 농특산물 장터 운영으로 축제분위기를 더했다.
개회식에서 송재호 무주군체육회장은 “내 마을의 명예와 자긍심을 갖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경기에 임해줄 것을 바라며 승패의 결과보다는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태권도시범단 학생 대표는 “다시 도약하는 태권도의 저력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반드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라며 “제20대 대통령 전북지역 7대 공약의 하나인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적극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낭독하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긴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군민들을 위로하는 화합의 한마당 잔치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라며 무주를 무주답게, 군민을 행복하게’라는 군정목표가 실현할 수 있도록 모두가 각 분야에서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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