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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개관...전주 근현대 기독교역사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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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개관...전주 근현대 기독교역사 한 눈에

2층 기독교근대역사기념실, 3층 구바울(Paul S.Crane)기념 의학박물관 조성...전북 찾는 관광객 발길 이어질 것

ⓒ프레시안

전주의 근,현대 기독교 역사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이 지난 7일 개관 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 갔다. 

근대 개화를 주도한 종교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전주시 완산구 전주 예수병원 인근에 들어섰으며 연면적 2758m²(약 835평)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전북기독교성지화사업추진협의회 원팔연 이사장,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 전주시 우범기 시장,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 전북CBS 김선경 대표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부 개관 감사예배, 2부 개관 축하, 3부 테이프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2층 기독교근대역사기념실에는 미국 남장로교 소속 7인 선교사가 조선에 오게 된 배경을 시작으로 일제강점기 전주 개신교인의 활동을 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와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층 구바울(Paul S.Crane)기념 의학박물관은 2009년 문화재청의 근대문화유산 의료분야 목록에 등재된 5가지 유물과 소장품들이 어우러져 박물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감성적인 전시로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원팔연 이사장은 "전라북도선교 126주년을 맞이해 기독교계와 성도들의 숙원이었던 전주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개관으로 민족 근대화의 뿌리가 된 전주시 기독교 문화 유산을 선보일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기독교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하고 이를 후대에도 올바르게 계승하는 전라북도 기독교 성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은 개관 환영사를 통해 "의학박물관을 설립해 역사를 보존하고 있는 예수병원이 호남의 기독교 성지인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 3층에 자리잡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기독교인들의 영적인 성장의 계기가 되는 공간과 근대 이후 우리나라 의학선교역사가 함께 공존하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개화기 기독교 선교를 통해 축적된 근대역사문화 자원들을 재정비해 근대 개화를 주도한 종교와 역사 그리고 의료선교를 다양한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전시한 전주시기독교근대역사기념관은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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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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