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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귀농·귀촌 프로그램 효과 ‘톡톡’... 전통적 밭농업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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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귀농·귀촌 프로그램 효과 ‘톡톡’... 전통적 밭농업 활성화 기대

‘친환경 울릉 산채’ 소비자 각광... 귀농인들 정착 발판 마련

적극행정이 낳은 결과물, ‘농업 강군(强郡)’ 실현 박차

경북 울릉군이 귀농·귀촌 희망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도·농간 문화적 차이 해소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7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전통적 밭농업 활성화와 적극적인 귀농 유도를 위해 ‘울릉에서 한 달 살아보기’와 ‘귀농귀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울릉군이 전통적 밭농업 활성화와 적극적인 귀농 유도를 위해 시행 중인 귀농귀촌 정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도 밭농업 모습> ⓒ프레시안(홍준기)

‘한 달 살아보기’는 귀농을 희망 하지만 정보나 경험 부족 등으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달간 울릉에서 직접 귀농 체험을 통해 살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귀농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단기 일자리 실습 및 농가체험 △먹거리, 볼거리, 문화·축제 알기 △산나물 재배·채취 △고로쇠 수액 채취 등이 주요 골자다.

‘귀농귀촌 아카데미’는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 중 예비 귀농인을 대상으로 농지법 및 다양한 농업관련 법·제도 교육, 귀농귀촌 정책 교육 및 지역 농업현황 교육, 현장답사, 지역 귀농인 교류 및 성공사례 간담회 등을 통한 지역 농업 환경을 보다 빨리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결과, 지난해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 10명 중 3명, 올해 1기 참가자 10명 중 2명이 울릉군으로 귀농을 결심하고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통해 현재까지 총 67명의 수료생을 배출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귀농귀촌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지역 농업 현황 교육을 받고 있다. ⓒ울릉군

하지만, 울릉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밭농업 활성화 걸림돌 요소 해결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기계화가 어려운 밭농업 특성을 고려해 적합한 품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기계화를 가능케하는 재배 기술을 연구해 도입하고 소규모로 이뤄지는 밭농업에 따른 농기계 수요가 적은 점을 고려해 밭농업의 시장성을 높이고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등 적절한 정책을 수립해 뒷받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울릉에서 직접 살아보며 농업과 농촌문화를 경험한 뒤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오는 17일까지 2022년 한달살기 2기 1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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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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