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오산대와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와 전문대학이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하고,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해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지역 내 입학 △교육 △취업 △정주 순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산대와 컨소시엄으로 공모에 신청해 지난 6월 공모에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2024년까지 총 45억 원(지방비 10%)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산시-오산대 컨소시엄은 △뷰티코스메틱 분야 △반려산업 분야 △평생교육 분야를 지역특화분야로 선정하고, 연계 학과 학위과정을 통해 △뷰티 분야 멀티크리에이션 전문가 △반려동물 토탈케어 전문가 △로컬 평생교육 전문가 등을 양성한다.
또 지역 밀착형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해 성인 학습자 친화적 학사제도를 개편하는 등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에 시민대상 지역특화분야 평생 직업교육과 관련해 △생애설계 상담사 양성과정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강화 △유기 및 야생동물 복지 △반려동물 홈케어 전문가 과정 △평생교육 관계자 전문 연수 △1인 뷰티 회사 창업 프로그램 등 6개 프로그램을 시 교육포털 ‘오늘e’를 통해 오는 11일까지 접수한다.
이권재 시장은 “지역-대학-산업체 간 경계를 넘나드는 HiVE생태계 구축이라는 오산 컨소시엄의 목표 아래 지역의 인재 양성과 취업을 연계함으로써 청년 일자리 제공 및 정주성을 확대하고, 지역특화분야 활성화를 통한 우리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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