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서 스마트도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 기술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 56개 세부 지표를 종합 측정해 스마트도시 수준을 평가하고, 우수 모델을 발굴 및 확산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에는 총 24개 도시가 참여해 2달간 서면 평가 및 현장 실사 등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 이에 시는 대도시 부문에서 우수 스마트도시로 선정됐다.
앞서 시는 2018년 스마트도시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로 선정돼 KT, 서울대, 한국전력 등 55개 기관과 함께 5개 분야 연구과제(환경·에너지·생활복지·데이터허브·지자체자율과제)를 대상으로 세계 선도형 스마트도시 모델 개발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 2019년부터 시민참여형 시흥 리빙랩에서 매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밋업 데이(MEET-UP DAY)'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어린이집‧유치원 10m 이내 간접흡연 방지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이 인정받았다.
이 밖에 시는 2019년 스마트도시 조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경기도 최초 시흥형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기도 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는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한층 더 똑똑해진 스마트도시 시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스마트 서비스를 발굴하고,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기술발전에 대응하는 시민 체감 시흥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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