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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추경예산안 처리 불발… 20일 ‘원포인트 임시회’서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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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추경예산안 처리 불발… 20일 ‘원포인트 임시회’서 처리

제363회 임시회 폐회… 염종현 의장 "회기 내 추경안 처리 못해 도민께 죄송"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행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한 경기도의회가 오는 20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심의·의결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7일 ‘제363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프레시안(전승표)

당초 도의회는 이번 회기 중 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예산안’과 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교육특별회계 추경예산안’을 지난 6일까지 심의·의결할 계획이었지만, 예결위에서의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관련한 여야 이견이 발생하며 파행됨에 따라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이 도의 추경예산의 재원이 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 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하는 내용의 ‘2022년 제2회 경기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두고 적법성 여부를 따지며 도와 더불어민주당과 마찰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난 달 29일 개의해 6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던 예결위는 29일과 30일 정회에 이어 4~6일에도 회의조차 열지 못한 채 회기가 끝나면서 본회의 안건에도 올리지 못해 결국 추경예산안 처리가 무산됐다.

이날 제36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염종현 도의회 의장은 이 같은 추경예산안을 회기 내 처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제8~9대 의회에도 예산안이 제 때 처리되지 못한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에는 예결위 심사조차 제대로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 경기도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참담한 마음으로 도민께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

▲7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이어 "추경이야말로 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추경예산안 심사는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한 뒤 양당 의원들에게 "의원들의 주장을 잘 담아내더라도 각자의 주장과 입장을 내려놓고, 오직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이른 시일 내에 추경안 심사를 마쳐달라"라고 호소했다.

사정이 이렇자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오는 11~19일 회의를 열어 추경예산안을 심의·의결한 뒤 20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민생 예산 처리가 시급하지만, 심도 있는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예결위에서 별도의 추경예산안 심사 일정을 갖고 이를 처리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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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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