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조직폭력배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다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부산경찰청은 폭행, 강제추행,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신20세기파 조직원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월 부산 중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며 후배 조직원과 쌍방 폭행을 벌이며 난동을 일으켰다.
A 씨는 지난 5월에도 길가던 여성을 불러 세워 추행을 하는가 하면 같은 달에는 인터넷 방송을 하던중 후배 조직원과 시비가 붙어 흉기를 들고 도로를 활보하다 포장마차 천막을 찢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3개의 사건을 병합해 최근 A 씨를 구속한뒤 이달초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A 씨는 한때 야구 유망주로 주목받아 프로야구단에 입단했지만 고교 시절 범죄 이력 논란으로 퇴단했다. 이후 A 씨는 조직폭력배로 전락해 물의를 일으키며 구설에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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