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중견 기업체 대표이사들이 잇따라 대학 강단에 서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창의라이프대학이 지난해 개설한 ‘앙뜨레프레너십’ 강좌가 기업과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주 차 수업에서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있는 강소기업 ㈜에이티이엔지 강현규 대표이사는 90여 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특강에서 ‘실패는 있으나 포기는 없다’라는 강한 메시지를 던졌다.
학창 시절부터 현재까지 실패는 있었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 현재의 기업을 일궈온 인생 여정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그는 “회사의 부도로 인한 실패와 좌절, 그 다음에 다시 시작한 직장생활, 그리고 2018년부터 재기한 사업, 이를 토대로 목표하고 있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 현재도 ‘자신과 전쟁’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반도체 관련 신소재 사업이 주요 품목이지만 올해는 이차전지 분야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자사의 발전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아울러 “사원들을 위한 복지제도 마련과 연봉 인상 등이 당연한 일이지만 그때마다 산적한 어려운 일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목표설정과 도전정신만이 자신을 지탱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강좌를 수강하는 조승희 스마트팩토리공학과 학생은 “매주 각각 다른 기업 대표를 만나면서 기대감이 크다”라며 “기업의 동향과 특성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고, 어떤 인재상을 원하는지,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와 업무,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위한 노력과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입사에 필요한 마인드를 갖출 수 있어 만족감이 크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