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119구조견 세 마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임무 능력을 입증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특수대응단 소속 아롱(8세·수컷)·전진(7세·수컷)·태공(5세·암컷)이 전국 119구조견 임무 능력 고도화 등급 상향 인증 평가에 응시해 1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구조견 세 마리는 지난달 22일~23일 대구시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주관한 임무 능력 등급 상향 인증 평가 시험에 도전했다.
그 결과, 핸들러인 오문경·장택용 소방장과 김기상 소방교는 구조견과 호흡을 맞춰 산악·재난 수색 분야 평가에서 모두 1급을 땄다.
1급은 전국 최고 수준의 임무 능력을 인정하는 등급이다.
이천우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세 마리 모두 최고의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119구조견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경기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롱·전진·태공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색·재난 현장에 271번 출동해 11명의 목숨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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