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맑음터공원서 7~10일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경기 오산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맑음터공원 일원에서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개막식은 7일 오후 5시 맑음터공원 중앙광장에서 열리며 이후 장미정원 가드너와 신입 직원들이 정원을 지켜내는 휴먼 코미디 영화인 ‘베르네부인의 장미정원’이 무료 상영된다.

▲경기 오산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맑음터공원 일원에서 ‘2022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오산시

올해 10회째를 맞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3년여 만에 오프라인으로 정상 개최됐다. 박람회는 ‘식물의 힘’을 주제로 팬데믹 동안 정원과 식물이 우리에게 지친 일상을 치유해 주었던 경험을 되돌아보며 정원의 사회적 기능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됐다.

공원에 조성된 ‘전문정원’ 6개소와 ‘반짝정원’ 10개소는 박람회 주제를 작가의 해석으로 정원에 담아내 식물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8~9일 개최되는 컨퍼런스는 ‘자연에서 배우는 식물의 힘’, ‘식물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 등 소주제를 통해 주제를 조명한다.

이 밖에 정원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원사 직업체험 △우리가족 작은정원 만들기 △꼬마 정원사들의 도서관 △정원식물 상담소 운영 △테라리움 만들기 △청소년 정원사의 기부정원 부스 운영 등이 운영되며 정원산업전을 통해 정원 관련 식물 및 도서 구입도 가능하다.

특히 공원 캠핑장을 활용한 ‘꽃멍, 풀멍 G캉스’는 캠핑장 내 '꽃멍'과 '풀멍'을 경험할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돼 잠시 쉬어가도록 마련됐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테마파크 내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식물의 만남 ‘펫 페어’프로그램, 온마을 목공소에서의 ‘목공체험’ 등도 진행된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의 성숙된 정원문화를 알리고 일상에 지친 많은 분께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가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