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공원 반환부지의 임시 개방이 올해 안에는 사실상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6일 국토교통부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용산공원 반환부지(대통령 집무실 남측~스포츠 필드 구간) 임시 개방을 위한 행사공간·전시홍보관 설치용역이 올해 12월 30일에 종료된다.
해당 용역은 지난 6월 시범 개방했던 반환부지 내 장군숙소 등 기존 건축물을 전시홍보관, 안내소, 화장실 등의 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공사이다.
당초 지난 6월 국토부는 반환부지를 시범적으로 개방하면서 9월에 임시 개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용역 기간을 고려했을때 올해 안에 용산공원 반환부지가 임시 개방되는건 힘들다는게 의원실 측의 설명이다.
최인호 의원은 "용산공원 임시개방이 세부 계획에 대한 고려없이 대통령실 이전에 따라서 졸속으로 추진됐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다"며 "현 정부의 조급한 정책 추진에 '보여주기식 관람쇼'라는 비판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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