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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 성공 스토리 도민과 함께 써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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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도지사 "전북 성공 스토리 도민과 함께 써 나갈 것"

취임 100일 기자회견 통해 대규모 국가사업 '빅4' 유치 등 소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6일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도정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전북도

취임 100일을 맞은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일 대규모 국가사업 '빅4' 유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전북의 성공스토리를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의 에너지가 성과로 전환돼 도정에 차근차근 축적되고 있다”면서 “전북에서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특히 “지난 100일간 전북의 미래 4년을 책임질 도정을 설계했고 그동안 거둔 성과는 전북의 도약과 상승을 뒷받침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도지사는 취임 후 100일 동안 이뤄낸 대규모 국가 사업 4연속 유치 성공을 최대 업적으로 소개했다.

지난 8월 4일 새만금에 9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초고속 이동수단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유치해 '미래 최첨단 교통수단을 전북이 설계하고 선도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센터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1~3공구에 2024년~2032년까지 시험선로 12㎞ 및 연구동 등 종합시험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20년간 9조 8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 등이 전라북도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또 전북도에 매년 38억6500만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국립호남권청소년센터 유치와 20여년동안 진척되지 못했던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의 예타통과는 물론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선정도 미래를 위한 튼실한 기초를 다진 사업들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전자 소재 생산기업인 주식회사 두산이 전북 김제에 693억원을 투자하고 사업이 활성화될 경우 대규모 추가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과 함께 민선 8기 출범 이후 총 6건, 2072억원의 새만금산단 투자협약 체결, KDB산업은행 등과 공동으로 400억 원 규모의 (가칭) '민·관 협력형 혁신 창업·벤처펀드' 조성, 미국 LA 출장을 계기로 1천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등은 전북의 경제영토 확장에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그동안 기관 간 장벽으로 인해 막혀 있었던 '협치'의 물꼬를 튼 것도 큰 성과로 거론된다.

전북도는 100일 동안 교육협치, 행정협치, 여야협치 등 전방위적 협치를 실현하고 동시에 이를 제도화해 도정발전의 추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전북도와 도교육청, 대학 등이 교육협력 추진체계 구축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교육청과 도교육청, 재경전북도민회 등이 맺은 농촌유학 업무협약 또한 협치의 희망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여야 협치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관련 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한 사례가 꼽힌다.

지난 4월 안호영 국회의원의 법안 발의에 이어 8월 18일에는 한병도 국회의원과 정운천 국회의원이 같은 날에 각각 법안을 대표발의해서 ‘전북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행보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전라북도와 전북지역 시장 군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전라북도 시군정책협의회. ⓒ전북도

김 도지사는 이날 전북의 기업인들을 향해서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도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기업을 지키고 우리 경제에 헌신하시는 기업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획기적인 투자환경개선과 규제타파로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도지사는 도민들을 향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것이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라며 "전북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변화와 성공스토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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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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