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자 선정에 한발짝 다가섰다.
제주도는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입찰에 참가한 2개 업체 중 설계점수 평가 결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우위를 점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 1일 하수처리량을 기존 13만 톤에서 22만 톤으로 증설하고 처리시설은 악취 차단을 위해 모두 지하화 한다. 또한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되며 총 3927억 원이 투입된다.
앞서 현대화사업에는 GS건설 컨소시엄과 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3월 입찰 참가자격 사전 신청서를 제출한데 이어 8월 입찰참가 등록과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제주도는 한국환경공단의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라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제출된 기본설계에 대한 기술평가(상․하수도, 토목, 기계, 전기 분야 등 50개 항목)와 가격평가를 거쳐 가중치 방식을 적용해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를 합산한 종합점수가 높은 업체를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한다.
제주도는 가격점수 평가를 진행한 뒤 이달 중순경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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