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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140개 시정과제 추진…K-시흥시 발돋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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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140개 시정과제 추진…K-시흥시 발돋음하겠다"

취임 100일 회견 '시민행복·균형발전·공감소통·적극행정' 4가지 시정 원칙 제시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은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도약하겠다"며 시정 로드맵을 제시했다.

임 시장은 5일 시청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불안한 국제 정세 등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비전을 추구해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를 지향하고자 한다"며 "시민행복·균형발전·공감소통·적극행정 등 4가지 시정원칙을 통해 지역사회 연대와 협력을 견인하고, 하나의 시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 민선 8기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흥시

그러면서 임 시장은 "140대 시정과제 달성을 위해 민선 8기 4년을 단계별로 구분해 주요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시흥시 민선 8기 시정과제는 10개 분야 140개로 구성됐다. 공약과제 100개와 해당 과제 추진을 위한 중점과제 40개로 구성됐으며, 민생과제 62개, 미래과제 78개로 나뉘었다.

시는 내년까지 시정과제를 본격 추진하며 실질적인 추진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재원 확보 및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임 시장은 "2025년까지 시정과제 성과를 도출하고, 이듬해에는 전반적인 목표와 방향을 점검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시정과제 추진을 위해 2023년부터 4년간 총 3조7950억 원의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며, 이 중 시 자체재원은 1조4200억 원 규모로 연평균 356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임 시장은 △신안산선, 경강선 등 철도사업 추진 △GTX유치 △트램 사업 추진 등 교통혁신 대표과제를 약속하는 한편 △시흥시 SOS돌봄센터 △시민종합운동장 건립 △권역별 보건·체육 인프라 확충 △건강서비스 확충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문화재단 설립 △첨단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 △시흥종주길 조성 △농민기본소득 도입 △스마트농업 지원 △시화호를 활용한 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다짐했다.

특히 첨단 미래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해서는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과 협력해 의료·바이오산업을 활용한 시흥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만들어 미래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그러면서 '교육도시 시흥'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쏙(SSOC)’ 운영 확대 △시흥형 마을교육특구 조성 △특수학교 설립 등을 통해 보편적인 교육권을 보장할 것을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임 시장은 "시정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과 시흥의 미래 청사진을 오롯하게 담아내야 한다는 고민을 거듭했다"며 "시흥시 19개 동 모두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 도시,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로 발돋음하도록 시정과제 전반을 꼼꼼하게 살피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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