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 펜싱 여자 플러레팀이 창단 1년 만에 제103회 전국체전 플러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팀 창단 이후 첫 메달이다.
석정도시개발 펜싱팀은 이번 대회에 세종특별자치시 대표로 출전, 펜싱 종목 첫 메달을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에 선사했다.
5일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에 따르면 석정도시개발 펜싱팀은 올해 3월 세종특별자치시로부터 전국체전 출전을 위한 연고지 제안을 받아 4월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전국체전에 세종특별자치시 대표로 출전했다.
석정도시개발 펜싱팀은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플러레 단체전 16강에서 경상남도를 45대 17, 8강에서 울산광역시를 45대 19로 각각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2일 열린 준결승에서 인천광역시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석패하며 이번 대회를 동메달로 마무리했다.
펜싱팀 주장 오지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 모두 컨디션이 좋아 메달권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잘 지도해준 코치진과 믿고 기다려준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석정도시개발 펜싱팀 이상기 수석코치는 “그동안 다소 아쉬운 경기력으로 선수들과 코치진도 많은 걱정과 부담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선수 및 코치진이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준비하며 전국체전 동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은 내년 초 남자 에페팀 창단을 계획 중이며, 플러레와 에페 두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하겠다는 큰 목표를 앞두고 있다.
아울러 내년엔 ‘석정도시개발컵 아마추어 펜싱클럽 대항전’과 펜싱 유망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펜싱 아카데미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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