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강덕 포항시장, "집중호우·만조 대비 자연재난 대응 시스템 개선 및 지원" 호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강덕 포항시장, "집중호우·만조 대비 자연재난 대응 시스템 개선 및 지원" 호소

냉천 정비 사업으로 통수량 늘려…기록적 집중호우에 1m넘는 만조 겹쳐 피해 키워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집중호우와 만조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한 재해대응 시스템 개선을 호소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강덕 시장,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

집중호우와 만조 등 자연재난 대비한 재해대응 시스템 개선에 국가적 관심과 지원 호소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지난 4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자연재난에 대비한 재해 대응 시스템 개선에 대해 국가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이날 이 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의 원인은 기록적인 폭우에 더해 기상 이상현상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지적하는 냉천 고향의 강 친수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통해 (강물이 지나가는 공간인)통수 단면을 더 늘렸기에 사실과 맞지 않다”면서 “냉천 친수 사업을 통해 덤프트럭 9천대 분량인 9만 루베의 흙을 준설해 초당 통수량을 오히려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냉천은 지방하천으로 관련법에 따라 80년 빈도로 (홍수에 대비하는 시설 설치 등을) 계획한다”면서 “500년 빈도 이상의 자연재해인 이번 폭우에 다 대처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태풍으로 유례없는 집중폭우가 내린 형산강 이남 지역의 지방하천 6개 모두가 범람해 곳곳에 둑이 다 무너졌다. 냉천만 범람한 것이 아니다”라며 “또한, 강수량이 더 많았던 지난 1998년의 태풍 예니는 60시간에 걸쳐 내린 것이며, 이번 힌남노는 시간당 강우량이 최대 110㎜이상으로 더욱 집중됐고, 4시간 기준 강수량은 예니의 두 배에 해당하며 만조로 해수면은 1미터 넘게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러한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가 포항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에도 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집중호우와 만조에 대비한 재해대응 시스템 개선 및 지원 등에 국가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