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갭투자·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를 벌인 이들이 경찰의 특별단속에 검거됐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및 관내 31개 경찰서 인력 170여 명으로 구성된 '전세사기 전담TF'는 전세 사기 특별단속을 통해 31명(22건)을 검거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임차인이 지불한 보증금을 이용해 해당 주택을 매입하는 '무자본 갭투자'로 주택 3400여 채를 매입한 후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피의자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밖에도 전세사기와 관련해 현재 161명(60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지난 7월 구성된 해당 TF는 △무자본·갭투자 △깡통전세 등 보증금 미반환 △부동산 권리관계 허위고지 △실소유자 행세 등 무권한 계약 △위임 범위 초과 계약 △허위 보증·보험 △불법 중개 등을 단속하고 있다.
전담TF를 통한 전세 사기 특별단속은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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