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본격 가동

경과원 내 '기업SOS 지원센터' 인력·기능 대폭 확대…상담~해결 한자리서 해결

경기도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개소식 현장. ⓒ경기도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는 기업애로 상담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통합 관리·지원한다. 경과원 내 기존 '기업SOS지원센터'의 인력과 기능을 대폭 보강한 것이다.

자금, 기술, 수출 등의 기업애로를 센터 한 곳에서 총괄 상담, 지원함으로써 기업인들이 여러 기관으로 발품을 팔 필요 없이 더욱 편리하게 도움을 받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센터에서는 상담부터 해결까지 추적 관리하는 '전담 코디네이터'를 운영하고, 자금·기술·사업화 등 문의가 많은 기업애로 분야에 전문가를 확대 배치해 심층 상담은 물론 즉시 정보제공, 사업·정책 연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센터 전문인력은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재)경기테크노파크 등 각 기관과 협업해 통합 배치했다.

기업인들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내부공간도 확충·재정비했다. 수출·판로·노무·법률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 상담 횟수도 월 2회에서 주 2회로 늘렸다.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 현판식. ⓒ경기도

여러 사안이 얽힌 '복합애로' 상담은 관계부서·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조정한다.

이 밖에도 ‘접시 깨기’ 행정을 강조한 김동연 지사의 정치철학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현장과 소통하는 ‘도(道)-시군-유관기관 합동 현장기동반’을 정례화 한다.

염 경제부지사는 “기업인 입장에서 다양한 경영 애로를 들어주고 해결해 주는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이번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확대 개편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