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오래 서 있기로 유명한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56) 씨가 경기 의정부시에서 또 한 번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
의정부시는 오는 10일 오전 11시 행복로 태조 이성계 상 앞에서 조승환 씨가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 기록에 도전한다고 4일 밝혔다.
조 씨는 세계 최초로 영하 30도 기온에 한라산을 맨발로 3회 오르고, 얼음 위에서 오래 서 있기를 하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3일 양주시 옥정중앙공원에서 3시간 55분 동안 얼음 위에 서 있기에 성공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조승환 씨의 도전은 기후 위기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며 “의정부시도 탄소중립 2050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승환 씨는 다음 달 1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또 다시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 신기록 경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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