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문화관광과는 10월 내내 각종 음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추억과 낭만을 선사한다.
광주 남구는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관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월 한달간 도심 속 음악회를 개최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백운광장 일원 스트리트 푸드존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월동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 주변에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도심 속 음악회가 펼쳐지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먼저 스트리트 푸드존 일원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품격 있는 무대가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30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음악회가 진행된다.
가을 향기와 어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이는 성악 공연을 비롯해 통기타, 마술쇼, 만돌린, 플루트 연주, 라틴 가요, 색소폰, 합창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스트리트 푸드존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푸른길 공원 토요장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마다 음악회 무대가 열린다.
왁자지껄한 분위기의 장터 특성상 총 5차례에 걸쳐 신명나면서도 흥을 돋우는 무대로 채워진다.
10월 한달간 이곳에서는 초대가수들이 부르는 대중가요와 퓨전 난타, 전통 민요, 효심을 노래하는 가수들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광주 대표 관광지인 양림동 펭귄마을 인근 공예특화거리 광장에서는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10월을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 줄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각설이 경력만 30여년에 이르는 김상기씨의 품바타령을 시작으로 트로트 가수 김동규씨가 도심 음악회 무대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스트리트 푸드존과 토요장터, 양림동을 찾은 관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이 계절의 낭만을 선사하기 위해 풍성한 공연을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즐겁고 흥겨운 무대를 관람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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