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창고에 불을 질러 억대 재산 피해가 생겼다.
4일 남양주북부경찰서·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3일) 밤 10시56분께 ‘누군가 진접읍 금곡리 창고에 침입해 불을 지르는 걸 봤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 불로 창고 2동과 차량 1대가 모두 탔다. 또 창고 안에 보관한 생활용품과 완구류로 일부 소실돼 1억8600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서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당시 만취 상태였는데, 시너를 이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