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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요즘 벌어지는 일들, 박근혜 탄핵 전야같다"…유승민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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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요즘 벌어지는 일들, 박근혜 탄핵 전야같다"…유승민 겨냥?

홍준표 대구시장이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박근혜 탄핵 전야 같다"고 비유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박근혜 탄핵 전야 같이 우리 내부를 흔드는 탄핵 때 같은 세력이 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른바 당 내의 '개혁 보수' 세력을 겨냥했다.

홍 시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민주당과 합작하여 끌어 내린 것이 과연 옳았을까? 같은 보수 진영에서 내부 분탕질로 탄핵사태까지 가고 보수의 궤멸을 가져온 것은 어떻게 바라봐야 하나"라며 "그걸 개혁보수로 분칠하면서 좌파 정권 집권에 앞장서고 좌파 정권 내내 같은 보수 정당인 우리당만 집요하게 공격한 것은 용서가 되는 걸까"라고 말했다.

홍 시장이 언급한 것은 과거 '탄핵 찬성파' 의원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파문'과 관련해 연일 각을 세우고 있다.

홍 시장은 "대통령의 문제 발언 직후 수습책으로 참모진들에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면 돌파하라고 조언했는데 대통령께서 내 생각과 다른 방향으로 정면 돌파하는 것을 보고 나는 침묵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라며 "입으로만 개혁을 외치는 사람들이 개혁정책을 수립한 것을 본 적도 없고 실천하는 것을 본 일도 없다. 개혁적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입으로만 내세우는 개혁보수 타령 이제 그만 해라. 지겹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정치판은 사건이 사건을 덮고 뉴스가 뉴스를 덮는다. 참고 견디어 나가야 한다. 두 번 다시 그들에게 당하지 말자"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원 교육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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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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