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이 2년 전 여름 비 피해를 입은 청평면 일대의 자연 재해 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31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6년까지 청평면 일대 배수펌프장 기능을 개선하고, 제방을 보강한다.
이곳은 2020년 8월 내린 집중 호우로 건물 19개 동과 시가지·농경지 25.4㏊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이러면서 지난 2월 자연 재해 위험을 개선해야 할 장소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도 최근 청평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을 확정해 국비 15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3년 간 국비를 포함해 총 310억 원을 투입해 청평 배수펌프장 기능을 개선하고, 유수지를 새로 만든다. 또 관거를 정비하고, 제방 보강 공사를 한다.
군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청평지구를 집중 정비해 주민들이 더는 같은 피해를 입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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