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행복기숙사 지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청 상황실에서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권재 시장, 김찬규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시가 민선 8기 공약인 ‘서울·청주 오산장학관 건립’ 실행을 위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오산 내 행복기숙사 쿼터를 확보하는 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서울(홍제, 독산, 개봉)과 천안 그리고 대구·부산의 전국 6개 행복기숙사에 총 70명의 쿼터를 확보했으며, 입사생의 월 기숙사비의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한편 해당 사업 대상자는 관내 주소를 둔 대학생 및 사회 초년 청년들로 선발할 예정이며, 기숙사에 따라 월 7만 원에서 18만 원(예정)의 기숙사비로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첫 공약 이행으로 ‘오산의 대학생과 학부모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수학환경 제공’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오산의 대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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