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 태백, 삼척, 영월 등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의장 최승준 정선군수)는 ‘태백선·영동선 준고속철도(EMU-150) 조기도입’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정선, 태백, 삼척, 영월이 속한 강원 남부 탄광지역은 과거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에 따른 폐광으로 대다수 시·군의 GRDP는 전국 하위 30%에 해당하며 경제는 위축되어 있고 대체산업 육성은 초기 단계에 있어 향후 경제 진흥과 산업기반의 중점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접근성 향상 등 열악한 교통망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통된 생각을 갖고 태백선·영동선 준고속철도(EMU-150) 조기도입을 통한 위축된 경제 활성화,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동건의문에는 탄광지역 생활기반과 인프라 접근성이 전국 250개 시·군 중 하위권에 속해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도 낮은 접근성으로 강원도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더딘 발전으로 새로운 경제활성화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
또, 진정한 국가균형발전과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태백선·영동선 고속열차(EMU-150)를 조기에 도입해 줄 것을 건의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공동건의문 채택에 앞서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8월 2022년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 안건으로 태백선·영동선 준고속철도(EMU-150) 조기도입에 대한 공조방안을 함께 논의한 바 있다.
이들 협의회는 정선군,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등 4개 시·군의 공동건의문 채택을 통해 자치단체장들의 태백선·영동선 고속열차(EMU-150) 조기 도입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승준, 이상호, 박상수, 최명서 4개 지역 시장·군수는 “태백선·영동선 고속열차(EMU-150)의 조기 도입을 통해 정선, 태백, 삼척, 영월 4개 시·군의 새로운 경제 회생의 동력을 불어 넣어줄 뿐만 아니라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의 실행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 남부 폐광지역 자치단체에서는 폐광지역의 지역 소멸위기 적극 대응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태백선·영동선 고속열차(EMU-150)가 조기에 도입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