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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노선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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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내 노선버스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경기도가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가 예고한 총파업(30일)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2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낮 3시부터 도내 47개 버스업체 노-사간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도와 시군은 파업사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버스 차고지에 경기도 공공버스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노조협의회측은 △준공영제 전면확대 △버스종사자 간 임금격차 해소 등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경영여건 악화를 사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이이다.

노조협의회는 이날 2차 조정회의 결렬 시 30일 첫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현재 파업이 예상되는 지역은 가평, 고양, 광명, 광주,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성, 안양, 양주, 오산, 용인, 의왕, 의정부, 이천, 파주, 평택, 포천, 하남, 화성 26개 시군 47개 업체다.

파업 강행 시 도내 시내버스 총 1658개 노선 8538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와 시군은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파업 기간 도와 시군은 권역별 거점을 연계하는 전세(관용)버스를 최대 383대를 투입하는 한편 파업노선을 보완하기 위해 비(非) 파업 시내버스·마을버스 1377대를 증차·증회하기로 했다.

또한 해당 시군의 택시 1만888대를 대상으로 출퇴근 및 심야시간 대 집중 운행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버스정보시스템(gbis.go.kr), 시군별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정류소 안내문 등을 통해 대체 노선 안내 등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협상 전까지 노-사간 원만한 합의가 유도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나, 금일 자정 전후로 파업실행 여부 확정 시 언론 및 비상재난문자 등을 통해 도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상세히 알리고, 시군 및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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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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