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과 동호인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 가입을 추진한다.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자전거 관련 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무런 보상이나 구제 대책이 없었으나 자전거 보험을 가입할 경우 자전거 이용 시민의 부담을 크게 덜 것으로 전망된다.
자전거 보험은 목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목포시민(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주요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사망 시 500만원, 3%~100%의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500만원, 자전거 사고로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은 경우 최대 50만원까지 각각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자전거를 타다가 다른 사람의 신체·재산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을 포함해 벌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처리지원금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는 배상 책임도 포함된다.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DB손해보험(☎1899-7751)으로 연락하면 사고 접수 및 보장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보험사에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보험 가입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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