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문화재단은 다음 달 1~2일 세교 고인돌공원에서 '제13회 오산 독산성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년 만에 대면 축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시민 참여형 역사문화축제로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시민 노래자랑’을 비롯해 금암초, 문시초 학생들의 마음을 담은 소원등불 ‘1593 승리의 빛’이 전시되며, 오산대학교 공연축제콘텐츠학과와 협력해 오산시 6개 행정동의 역사, 지명유래, 마을 설화, 문화 자원을 주제로 한 주민 참여형 ‘독산성 마을’을 운영한다.
이어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마술쇼 △드로잉쇼 △퓨전국악공연 △연희공연 △클래식공연 등 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조선시대 문화를 체험하는 ‘1593 공방’, ‘1593 LIVE’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독산성 과거시험’을 열어 가족끼리 오산 과거시험에 도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체험 프로그램인 1593 공방은 일회용품과 플리스틱이 없는 플라스틱 프리존으로 운영되며, 축제를 밝힌 1593 승리의 빛 소원 등불은 축제 이후 재생 휴지로 재탄생된다.
재단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만들기 위해 이번 독산성 문화제는 먹거리 행사를 운영하지 않는다”며 “행사장 앞 식당가를 안내해 행사장 먹거리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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