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주최하는 ‘플라워 페스티벌 2022’에서 플로리스트 정봄비 씨의 ‘자방’이 대상인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순천시는 지난 27일 순천만가든마켓 일원에서 제3회 순천만국가정원 화훼장식 경진대회 ‘플라워 페스티벌 2022’를 개최했다.
정원과 화훼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경진대회는 산림청과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전문가와 일반인, 학생부로 나뉘어 치러졌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지난달 19일에 도면 예선을 통과한 전문가부 8명, 일반부 15명과 학생부 20명 등 총 43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분야별 참가자들은 전문가부는 공간장식과 절화장식, 일반부는 테이블장식과 꽃다발, 학생부는 리스 등의 경연 과제를 수행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남영숙 화훼명장 외 6인의 전문가가 심사를 진행했다.
전문가부 대상인 산림청장상에는 플로리스트 정봄비 씨의 ‘자방’이 선정됐고, 일반부와 학생부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은 김이준, 남윤희 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 외에도 분야별 최우수상 3명, 우수상 3명과 입상 10명, 특별상 1명 등 총 2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국가정원을 조성한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화훼장식 경진대회를 개최하며 화훼문화 확산을 리드하고 있다”며 “Cut-flower에서 Cut-Plant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화훼장식 분야를 다양한 소재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고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꽃과 나무도 활용해 지역 농민과 상생하는 꽃 축제 형태의 경진대회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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