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손정자)는 28일 아리랑센터 아리랑홀에서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제21회 정선군 양성평등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양성평등대회는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군의장, 기관단체장, 손정자 정선군여성단체협의회장, 여성단체 회원 및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매년 개최하는 양성평등대회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으로 군민 행복 정선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선 여성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성평등대회는 정선어린이집 원아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여성단체장 입장, 21세기 남녀평등 헌장 낭독, 여성 발전 유공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한 평등문화상에는 장연수·김경환(신동읍) 부부, 차선주·김효길(남면) 부부, 유순옥·곽대길(북평면) 부부가 수상했다.
또한, 여성 발전 유공자에는 민병수, 권후남, 김미경, 정희선, 강옥화, 전춘월, 김계월, 김은자, 강순희씨가 표창장을, 김종순(북평면)씨가 자랑스런 정선 여성상을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지역발전 및 사회봉사 유공자로 12개분야 25명이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양성평등대회 참가자들은 양성평등 실천을 위한 퍼포먼스를 연출했으며 정선군 와와시민참여단과 함께하는 성희롱,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추방 캠페인 ‘룰렛을 돌려랏’을 전개했다.
또, 아리랑센터에서는 1366강원센터 및 아라리가족성상담소, 보건소 금연클리닉, 마음돌봄팀, 정선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와 함께 양성평등 참가 여성들은 한국의 소리, 세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을 현대적 트랜드에 맞게 재해석한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로운 수상을 하신 유공자들에 축하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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