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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최정우 국감장에서 드디어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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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최정우 국감장에서 드디어 만나다(?)

이강덕 포항시장·최정우 포스코회장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 10월 4일 출석 예정

(사진 왼쪽) 이강덕 포항시장, (사진 오른쪽) 최정우 포스코 회장

국민의 힘, 사상 초유 고로 중단 사태, 최 회장 태풍 피해 책임론 집중 포화 예고

민주당은 이 시장 소환하며 맞대응

국회가 다음 달 행안부 국정감사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면서 사상 유례없는 포항의 태풍 피해에 대해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면서 정치 쟁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야 간사는 26일 국감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 명단에 합의, 오는 10월 4일 행정안전부 국정감사 때 최정우 포스코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초 포스코 지주사 본사 서울 이전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포항시가 사태 해결을 위해 최정우 회장과의 면담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포스코 측의 회피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는데, 이제 국감장에서 증인으로 만나게 되는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과 조은희 의원이 증인 채택을 요구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요청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의 요구에 따라 포스코 정탁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포항제철소 침수 대응 관련 사항에 대한 질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감 출석 요구는 최정우 회장과 이 시장에게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와 관련한 내용을 직접 듣기 위해서라는 이유에서지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태풍으로 인 해 고로 가동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포스코의 경영 책임론을 살펴보기 위해 최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자 민주당이 이 시장 소환으로 맞불을 놓아 정치 쟁점화한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특히,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의 피해 규모 추산치를 축소 공표하고 있다는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최 회장을 상대로 경영진 책임론을 따져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피해 규모도 정확하게 알려진 바 없고, 언제까지 복구가 가능한지, 왜 사전 대비가 안됐는지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면에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최정우 회장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민주당에서는 이 시장을 상대로 포항시 책임론을 제기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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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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