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네이처프럼에서 생산하고 있는 황매실 가공식품을 홍콩, 싱가포르, 미국 등에 수출하기 위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전문수출업체인 ㈜KIND(대표 김형수)와 지난 22일 수출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수출전문업체 발굴에 나서고 있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광양에서 생산되는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을 위해 전문수출업체 발굴과 함께 ’21∼’22년 가공식품 수출시장 개척 종합마케팅 지원사업과 우수 농식품 해외 전자상거래 입점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보통 매실 엑기스는 대부분 청매실과 설탕 비율을 1:1로 혼합해 숙성과정을 거쳐 발효된 액상 제품이지만, ㈜네이처프럼이 생산하는 황매실은 설탕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황매실 자체만을 갖고 미생물을 이용해 발효 숙성시킨 매실 액상 엑기스 제품이다.
제품 이름인 디타이저(Ditizer)는 소화(Digestion)와 메인 요리를 먹기 전에 입맛을 다시게 하는 용도로 만든 음식 애피타이저(appetizer)의 합성어이다.
연구에 따르면 황매실은 청매실에 비해 구연산이 1.3배 정도 많아 시음하면 심혈관을 청소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완화에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향이 감미롭고 신맛이 적어 음용하기 편한 것이 특징이다.
정해철 ㈜네이처프럼 대표는 “황매실은 디타이저의 장점을 살리고, 살아있는 유산균을 섭취하므로 일반 매실 엑기스 제품과 구분된다”며 “현재 미국으로 수출 중이고 홍콩, 싱가포르 등 수출국을 다변화하며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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