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10월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기세가 여전히 일상을 지배하는 가운데 독감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걸릴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예방접종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할 필요가 없다.
이번 추가접종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2가 백신을 활용하며 모더나․화이자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 백신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18세 이상 2차 접종까지 마친 153만 명이 대상이다. 접종 차수에 관계없이 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나면 접종할 수 있다.
27일 사전예약을 거쳐 10월 11일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시설 및 감염병 취약시설 등 입원(입소) 또는 종사자가 우선 접종 대상이며 50세 이하 등 성인도 원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을 원하면 의료기관에 전화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전남도는 지난 21일 목포중앙병원, 여천전남병원, 순천하나병원, 화순도곡한솔의원, 진도연합의원, 신안천사병원 등 491곳을 접종기관으로 지정했다.
메신저리보핵산 백신 이상반응 등으로 금기‧연기 대상이거나 해당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으면 유전자재조합 백신인 노바백스백신이나 스카이코비원백신 등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문권옥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예방접종”이라며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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