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수 20만명을 보유한 정치데이터 플랫폼 '옥소폴리틱스'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비속어 발언이 가짜뉴스란 윤석열 설명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 89%가 반대한다는 응답률을 보였다.
27일 옥소폴리틱스에 따르면 26일 회원 599명이 참여한 앱 설문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과 관련해 가짜뉴스라는 설명을 두고 참여자의 89.5%가 '반대'를 선택했다. 찬성 응답률은 5.5%, '중립' 응답률은 5%로 나타났다.
옥소폴리틱스는 회원 수 20만명을 보유한 정치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진보', '중도 진보', '중도', '중도 보수', 보수' 등 참여자의 정치 성향을 5가지로 분류하고, 매일 정치적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응답률을 통해 회원들의 정치 성향과 이슈에 대한 여론 동향을 실시간 조정한다. 회원 가입시 미리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한 사전조사에 응해 정치 성향을 등록한다. 이후 설문에 참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자의 정치 성향은 계속해 실시간 조정된다. 정치 이슈에 대한 각종 설문은 물론 회원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누적된 데이터로, 이슈별, 정치 성향별 민심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질문은 '찬성', '반대', '중립'으로 답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플랫폼에 자신을 '진보'라 등록한 참여자의 97.1%가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은 가짜뉴스'라는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중도 진보'는 반대가 97%, '중도'는 반대가 90.1%, '중도 보수'는 반대가 81.%였고 자신을 '보수'라 등록한 참여자도 반대가 63.2%(중립 15.8%, 찬성 21.1%)로 나타났다.
참여자 연령별로 보면 10대에서는 반대가 90%, 20대에서는 반대가 90.9%, 30대에서는 반대가 86.9%, 40대에서는 반대가 93.5%, 50대에서는 반대가 91.7% 등 반대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60대에서는 반대가 58.3%, 찬성이 41.7%로 나타났다.
'MBC를 고발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질문에도 반대가 84.4%를 기록했다. '중립'은 7.8%, '찬성'은 7.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 플랫폼에 자신을 '진보'라고 등록한 참여자의 97%가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의 MBC 고발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중도 진보'는 반대가 95.7%, '중도'는 반대가 86%, '중도 보수'는 반대가 67.6%였고 자신을 '보수'라 등록한 참여자도 반대가 50.9%(중립 22.8%, 찬성 2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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