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을 국내로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A 씨 등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 씨 등은 올해 8월 중국에서 들여온 위조품을 보관하며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부산 강서구 사업장 2곳, 동구 사업장 1곳, 대전 사업장 1곳을 파악해 창고에 보관한 위조품을 압수했다.
압수된 제품은 해외 명품 로고가 찍힌 옷과 가방, 신발 등 모두 4700여개로 이를 정품 가격으로 추정할 경우 120억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온라인 판매를 역추적해 대전에서 위조품을 판매한 캄보디아 국적 30대 여성도 함께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업장 가운데 1곳은 지인 관계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며 "밀반입 경로를 추적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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