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가을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제8회 시흥책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책문화축제는 독서문화 확산과 '책 읽는 인문도시 시흥'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관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초·중·고·대학 도서관과 동네서점까지 지역의 독서생태계가 연계돼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에는 '7년의 밤', '28'의 정유정 작가와 영국 최고 권위 문학상인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와의 북토크가 예정돼 있다. 북토크는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한 시민만 참여할 수 있다.
북토크가 열리는 갤러리에서는 시 중앙도서관 개관 20주년과 시흥 북스타트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시 펼쳐보는 시흥시 도서관’ 주제 전시가 열린다. 이어 시흥시민이 선호하는 책과 작가에 대한 소개와 북스타트 10년사가 담길 예정이다.
또 어울림소극장에서는 시흥 엄마배우의 1인극 공연과 그림책 '도서관에 간 사자'를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을 비롯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시흥어린이 독서골든벨’이 열린다.
이 밖에도 △전래동화와 시집을 내 목소리로 녹음해 나만의 오디오북을 만드는 ‘가족 낭독극 체험’ △가을날 책과 피크닉을 결합시킨 ‘북크닉’ △사람책 열람 행사 등 다양한 도서관의 독서체험 부스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문화공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책문화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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