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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최용신기념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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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최용신기념관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개최

경기 안산시는 최용신기념관 개관 15주년을 기념해 최용신 선생과 과거 샘골마을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기획전 ‘샘골에서 상록수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최용신기념관 어린이체험전시관 앞 야외공간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박물관 및 전시관을 거점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2022 뮤지엄 백스테이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산시, 최용신기념관 개관 15주년 특별기획전 '샘골에서 상록수로' 포스터 ⓒ안산시

최 선생은 안산 샘골교회(현 안산시 본오동 일대)를 기반으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로 어린이들의 애국심과 자립심을 향상시키고 청년과 부녀자들의 문맹퇴치를 돕는 한편, 농촌마을의 생활개선 등 일제강점기의 어두운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농촌계몽운동을 헌신적으로 실천한 인물이다.

2007년 최용신기념관을 개관한 시는 다양한 전시·교육·학술사업 등 최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해 왔다.

이번 기획전에는 192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최 선생의 일대기와 샘골마을의 변천사가 담긴 사진 47점이 소개되며, 기존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도 대거 포함됐다.

특별전에 출품된 사진들은 최 선생의 제자들이 간직했던 자료들로, 기념관 자체 소장품과 한국YWCA연합회, 감리교신학대학교 역사박물관, 홍석창 목사 소장품 중에서 선별된 작품들이다.

기관과 개인소장자의 협조를 통해 성사된 이번 사진전은 고화질 이미지 스캐닝과 디지털 복원작업, 대형실사출력의 과정을 거쳐 관람객들이 과거 샘골마을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1930년대 샘골마을 농촌봉사활동, 샘골강습소 증축기념 낙성식 사진은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평생을 헌신한 최 선생의 삶과 정신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당시 샘골마을 사람들의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프로그램과 옛 샘골강습소를 배경으로 꾸며진 포토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최용신 연구가이자 수집가인 오산 동탄교회 홍석창 목사의 수집스토리와 전시설명을 담은 영상도 QR코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기획전이 헌신과 사랑으로 농촌계몽운동을 펼쳤던 최 선생과 상록수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용신 선생의 업적과 숭고한 뜻을 시민들과 함께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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