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에 식품·공산품 유통 기업 마트킹이 들어선다.
23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마트킹 북수원이 신청한 건축 허가를 전날(22일) 최종 승인했다.
㈜마트킹 북수원은 옥정동 953-1 일대 유통 종합 부지 1만4583.1㎡에 지상 2층 규모의 판매 시설(상점)을 지을 예정이다.
연면적은 7016㎡로 1·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주차 면수는 법정 기준(59대)을 훨씬 웃도는 268대다.
㈜마트킹 북수원은 이르면 다음 달 착공 신고를 하고 본격적으로 건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마트킹 북수원은 옥정·회천신도시 입주민들을 만나 사업 설명과 함께 홍보 활동을 폈다.
마트킹이 들어설 옥정신도시 부지는 옥정119 안전센터와 맞닿아 있다. 이른바 노른자 땅으로 불리며 시민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장소다.
원래 이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하다 2018년 12월3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식회사에 244억902만 원에 판 땅이다.
이후 해당 주식회사가 지난 7월 이 땅을 ㈜마트킹 북수원에 되팔았다. ㈜마트킹 북수원은 지난달 16일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했다.
또 마트 건축에 필요한 사업 자금을 금융 기관에서 대출 받고자 같은 날 신한자산신탁주식회사에 해당 부지(부동산 담보)를 신탁했다. <프레시안 8월26일 보도>
앞서 ㈜마트킹 북수원은 해당 부지를 매입한 뒤 지난달 8일 시에 건축 허가를 신청했고, 같은 달 23일엔 시를 찾아 사업 의지를 전달했었다.
이어 지난 8일엔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 3000만 원을 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마트킹㈜은 현재 수원 권선점·용인 구성점·평택 안성점 등 경기 남부지역에 8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마트킹 북수원이 착공에 앞서 해당 부지를 정리하는 사전 준비 작업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다음 달 착공 신고를 할 예정인데, 건축이 복잡하지 않아 준공까지는 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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