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리실이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2일 한 총리는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대구 북구을)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총리실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요청하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지난 8월 확정된 기본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리실이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체계를 구축 운영하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 총리는 필요할 경우 총리실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방부와 국토교통부 등 TK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한 공공기관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해 "필요하면 TF를 구성하겠다"며 "현재로서는 조정 기능을 계속 지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K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수도권과 일부 정치권의 포퓰리즘 지적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기본계획상 TK신공항 중 민간공항 건립비는 1조 4천억 원에 불과하다며 잘라 말했다.
홍 시장은 가덕신공항은 군 공항 없이 민간공항 건설에만 14조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TK신공항의 민항 건설비는 가덕도의 10분의 1에 불과해 '경제적인 공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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