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소방 특수대응단 구조팀이 의정부시 사패산 정상 인근에서 추락한 60대 등산객을 구조했다.
22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0시께 사패산을 오르던 A씨가 정상 근처 암벽에서 50m 아래로 떨어졌다는 목격자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당시 암벽 중간에 있던 나무에 몸이 떨어지면서 척추를 다쳤다. 또 얼굴에 피가 나고 숨도 쉬기 힘든 상태였다.
이에 구조팀은 로프로 A씨를 구조한 뒤 경기소방헬기에 태워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A씨는 치료 중인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천우 북부특수대응단장은 “산을 오를 때에는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라며 “특히 가을철에는 낙엽이 쌓여 넘어지기 쉬운 만큼 조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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