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BTS 콘서트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숙박업소의 불공정 거래 행위를 막기 위해 지자체가 대응에 나섰다.
부산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를 앞두고 온라인 숙박업소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접수된 신고는 25건이다.
시는 구군 합동점검반과 한달 여간 숙박업소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에 신고된 A 숙박업소를 찾아가 위반한 준수사항을 확인하고 계도조치했다.
게시된 숙박 요금과 다른 요금을 받은 것이 확인되면 1차로 경고 또는 개선 명령을 내리고 2차 적발 시에는 영업 정지와 같이 강력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콘서트장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쉬운 숙박업소 밀집지역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숙박요금 신고센터를 통한 현장점검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불공정 숙박거래 행위를 예방하고 적발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우리 시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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