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제34회 군포시민의 날을 맞아 시 전역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시민화합과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매년 하반기 개최됐던 군포독서대전, 평생학습축제 등 8개의 행사도 올해는 동시에 개최된다.
이러한 축제들은 ‘렛츠 고 군포, 군포 All來(올래) 통합축제’를 슬로건으로, 다음 달 7~9일 산본로데오거리를 중심으로 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먼저 7일 시민체육광장에서는 시민의날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오후 6시 30분부터 기념식과 △민선 8기 비전선포식 △시민대상 시상식 △군포청년밴드, 댄스동아리 리아킴 등이 출연하는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8~9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는 전시, 체험축제를 비롯해 군포독서대전이 28개 부스에서 개최된다. △북콘서트 △시인초청 강연 △그림책 버스킹 △컨퍼런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2022 평생학습축제는 △시민플리마켓 △생애주기별 체험마당 △저글링 △서커스 등 행사가, 공예문화축제와 도자문화축제는 체험, 전시, 마켓 존으로 나눠 열린다.
마지막으로 9일 수리사에서는 '산사음악회'가 개최되며 오후 1시부터 △한얼예술단 △재즈밴드 △성악중창 △초대가수·국악인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하은호 시장은 “8개 축제를 나눠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예산 낭비를 줄이고 집중을 통한 시너지를 얻는 것도 의미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행사를 통해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