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목포시 유달해수욕장에 모래유실방지블럭 설치 추진

현재 모래가 완전히 유실돼 해수욕장 역할 못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모래가 유실돼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목포시 대반동 유달해수욕장에 모래유실방지블럭을 설치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은 대반동 연안정비사업으로 올해부터 총사업비 97억원을 투입해 목포항의 연안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모래가 유실된 유달해수욕장을 폭 30m, 길이 300m의 모래유실방지블럭을 설치해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목포시 대반동 유달해수욕장에 모래가 유실돼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프레시안

현재 모래가 대부분 유실돼 목포 유달해수욕장이 제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목포 앞바다 낙조와 고하도, 목포대교 등 자연풍광이 뛰어나 목포시민들의 휴식 공간 뿐 만 아니라 광주와 수도권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모래유실 원인이 주변 지형변화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국내에서 최초로 해수욕장에 모래유실방지블럭을 시공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