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들이 앞다투어 보훈수당 인상을 발표하고 있다. 금액보다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관심을 기울였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전남 함평군이 국가유공자 복리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보훈수당을 증액 지급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국가보훈 대상자에게 지급하는 호국보훈수당과 한국전쟁·월남전쟁 등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이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군은 지난 7월 ‘함평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관련 법령을 개정했다.
보훈수당은 분기별로 지급되며 신규 대상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유족분들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존중받고 명예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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