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과대학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실적(의학과 기준) 전국 5위를 기록했다.
영남대 의과대학은 7년 연속으로 톱 5를 기록, 지방 의료기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영남대의료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수도권 대학을 앞선 연구 실적으로 지방 사립 의과대학의 저력을 보였다.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학정보공시센터)의 웹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최근 공개된 자료(2021년 기준)에 따르면, 영남대 의대 교수 1인당 SCI급/SCOPUS 학술지 논문 수는 1.0803건이다.
이는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에 이어 다섯 번째 순위다.
SCI급/SCOPUS 학술지 등재는 해당 논문의 세계적 권위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1인당 논문 실적은 교수 전체 수에 비례하는 것이 아닌 교원별 연구 역량을 반영한다.
의대 교수는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임상 현장에서 실제로 환자를 대면하는 진료 행위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연구 실적의 향상이 영남대의료원의 의료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의 '의료질 평가' 전 영역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 사립대병원인 영남대의료원이 우수한 연구와 최고 수준의 진료를 앞세워 지역민에게 수도권 톱5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서비스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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