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이재명 "부족함 다시 메워 새로운 희망으로 보답하겠다"

현장 최고위원회 개최 후 예산정책협의회도 진행...PK지역 현안 해결에 지원 약속

부산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울산·경남(PK)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수도권 집중 때문에 지방 발전이 저해되고 그 피해를 부산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토 균형발전은 지방에 대한 배려를 넘어서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제다"고 말했다.

▲ 민주당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 ⓒ민주당 부산시당

그는 "부산뿐 아니라 전국 모두 불균형 성장 정책 혜택도봤지만 일극 체제 피해가 심각하기에 권역 단위로 균형발전되는 토대를 만드는게 국가적 과제다"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서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부산의 가덕신공항 2029년 조기 개항, 해운산업 발전, 수소산업 육성, 블록체인 특구, 의료공백 해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현장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민주당 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에서도 이 대표는 "부울경 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통해 기회를 줬는데 충분하게 충족시키지 못한 점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됐다"며 "비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마음으로 우리 부족함을 다시 메워서 새로운 희망으로 보답하겠다"고 PK지역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