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된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심의를 앞두고 주민들의 삶 터가 빼앗기고 유달산 조망권 훼손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목포시민사회단체 연합기구인 목포시민사회소통과연대는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오는 22일 서산온금지구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에 대한 재심의를 앞두고 목포시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소통과연대는 22층 아파트 건립으로 유달산 경관과 조망권을 훼손되지 않도록 층수를 대폭 낮추고 당초 목포시가 추진했던 422세대를 건립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근대산업유산으로 지정된 구 조선내화 복합문화공간과 부조화가 우려돼 아파트 단지와 이격 거리 유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통과 연대는 서산·온금지구에서 오랫동안 거주해온 원주민들이 떠나는 일이 최소화되도록 임대아파트 비율을 법적 기준보다 높여주고 분양과 임대아파트가 차별을 느끼지 않도록 방안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계획이 변경 승인되면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는 비조합원과 원주민들의 이주대책을 시급히 수립될 수 있도록 목포시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목포시는 지난 2017년 서산·온금 재정비촉진지구로 승인 고시되고 총사업비 3천160억 원을 들여 아파트 22층 2동, 15~18층 6동, 9~10층 4동 4층연립 4동 등 총 700세대를 건립할 계획으로 전라남도 도시게획위원회 심의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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