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사노조 "운영기관 확대로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 기대"
경기도내 교사들이 경기도의 아동돌봄광역지원센터 확대 운영 방침에 대해 환영을 뜻을 나타냈다.
경기교사노동조합은 19일 ‘아동돌봄광역지원센터 확대 운영에 대한 경기교사노조 논평’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근 경기도의회에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운영’ 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의 안건을 제출한 경기도의 정책을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사노조는 "그동안 맞벌이 가족 등 양육부담 경감을 위한 아동돌봄기관 확대 요구가 있었음에도, 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비롯해 도와 시·군간 돌봄네트워크 총괄지원 등의 기능은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또 산재된 지역 돌봄 서비스 간 통합·조정 및 도와 시·군 거점 기능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가 이 같은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도의회에 제출한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운영안’은 현재 운영 중인 4개의 아동돌봄센터(화성, 광명, 파주, 여주)를 10곳으로 확대(신규 6곳 및 기존 4곳)하고, 새롭게 27곳의 시·군 거점 아동돌봄센터를 지정한 뒤 2026년까지 광역지원센터 및 전 시·군에 거점센터를 확대할 계획을 담고 있다"며 "이는 아동 돌봄 문제를 지방자치단체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학교돌봄과 다함께돌봄센터 및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형태의 돌봄이 산발적으로 운영됐고, 각 돌봄센터마다 운영 부서가 달라 업무 수행의 통일성이 부족했다"며 "이 때문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의 보호자 입장에서는 혼란이 컸는데, 합리적인 돌봄센터 운영 등 도의 적극적인 민생 지원정책은 수요자가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내년도 개편안의 도비 예산(2억6300만 원 + 2억500만 원)이 올해 9억2300만 원보다 축소되고 시·군의 예산 부담이 증가하는 만큼, 각 시기초자치단체에서 예산 문제로 인한 어려움 없이 돌봄센터가 양적 확대 뿐만 아니라 질적인 문제도 담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교사노조는 "도의회도 경기도 아동돌봄광역지원센터가 지역돌봄 거점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돌봄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지역수요를 반영한 돌봄 서비스 제공 등 촘촘한 돌봄이 이뤄져 경기도의 아동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교총 "경기교육 위해 교원 선발 증원해야"
최근 교육부가 ‘2023학년도 유·초·특수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을 확정 공고한 가운데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가 "경기교육 황폐화시키는 신규임용 절벽 참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교총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의 ‘2023학년도 유·초·특수 신규교사 임용시험’ 모집인원 확정 공고에 따르면, 경기도의 경우 유치원 교원은 전년도 108명에서 올해 47명으로 61명이 감소했고, 유·초 특수교원도 전년도 333명에서 올해 90명으로 243명이나 급감했다"며 "이는 과밀학급 해소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감축 이라는 국민적 바람에 정면 배치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같은 교육부의 방침에 유감을 표명하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 건강 보호 및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교원 증원과 신규교사 선발을 대폭 늘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특수교사 임용 감소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현재 특수교사의 법정 정원 대비 배치율이 전국적으로 83%에 불과한 상황에서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333명보다 무려 243명이나 줄인 90명만 모집하는 것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학습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교사의 교권침해 문제도 심각해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이는 특수교육 포기에 가까운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 "유치원의 경우도 전년 대비 선발인원을 61명이나 줄인 것은 ‘연령이 낮을수록 학급당 유아 수를 20명 이하로 크게 낮춰야 하며, 이를 위해 정규 교원을 확충해야 한다’는 유치원 현장의 요구를 무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교총은 "현재 국회에 유·초·중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법률이 다수 발의돼 있고, 교육부도 교원 정원 산정기준을 기존 교원 1인당 학생수에서 학급당 학생수를 고려한 새로운 교원수급 모델로 전환해 교원수급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며 "경기교총은 국회와 교육부가 교원 정원 산정기준을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의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교원 증원 방안을 즉각 마련·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 체계적인 인성교육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부터 초·중등교육까지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성교육 5개년 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경기교육 정책 정기여론조사’를 토대로 경기도민이 바라는 인성교육의 주요 내용을 분석, 올 하반기 ‘인성교육 5개년 계획’ 전문 정책연구를 통해 미래역량을 갖춘 경기 인성교육 정책 방향을 정립할 방침이다.
정책연구는 유아교육 단계부터 초·중등교육까지 학교급별 인성교육의 목표와 내용 체계를 도출한 뒤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인성교육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추진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정책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 안내와 공유의 장 마련 △인성교육 자료 제작?보급 △인성교육 전문교사 인력풀 구축 등 학교 현장의 인성교육 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또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 사회의 변화에 맞춰 디지털 윤리의식과 기본 소양 함양과 디지털 시민교육역량도 함께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유아교육 단계에서부터 초·중등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마련이 필요하다"며 "관련 부서와 학교 간 협업을 통해 인성과 디지털 시민역량이 어우러진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하반기 ‘토요미래산책’ 참가자 모집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융합과학 교육 문화 확산을 위한 하반기 ‘토요미래산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요미래산책’은 과학 버스킹과 융합과학 체험으로 나눠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과학 버스킹은 과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이 융합하는 과학 콘서트로, 샌드아트 라이브 공연과 마술 라이브 공연 등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융합과학 체험은 부모와 자녀가 팀을 이뤄 빛과 모래를 이용해 자신만의 창의적 영상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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